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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은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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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페이퍼
|
성봉수
|
2020-04-15
4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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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자 소개
시인의 말
1부_하늘 안고 곱게 핀 꽃
어째서
한 사람을 사랑하고서
꽃들에게
봄 편지
겨울 길
씨앗
아네모네
낙엽을 태우며
분홍꽃
부평초浮萍草
장마
지는 꽃
칠월의 시린 장마 속에서
2부_가난한 시인의 가슴
밥통의 크기
보헤미안의 바다
흥덕대교를 지나며
그 집 앞을 지나며
쐐기
슬픈 비누
옷나무
조루早漏
좌향坐向
환상통幻想痛
몽유병
불가촉천민不可觸賤民
형편
3부_사랑의 모든 끝에 대하여
그대 못 견디게 그립거든
망원경
비 내리던 밤
비겁한 이별
이유
사랑에 끝이 있다면
안동역에서
기억의 사슬
이별을 고다
나사못
산수유꽃 젖무덤
조건반사
무인도에서
문신文身
4_ 혼자서만 앓는 독백
다음 생이 있거들랑
사케를 마시며
오월 햇살 좋은 오후의 단상
전주역에서
똥칠을 하면서도
불광동 가는 길
슬픈 술
아무렇지 않은 날
허기虛飢 2
나의 돌
내가 누구의 무엇이 될까
두통
변색
비바람에 대한 소묘
삼판승彡判僧
오줌의 빛
태엽
5부_서러운 얼굴이여
그 여자의 외출
바람 앞에 내놓지 말 것
후회는 너의 몫
교동, 옛 거리에 쏟아지는
여자의 커튼
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
옛집에 걸린 달
내 동생 이쁜이
밥하는 여자
법주사 대웅보전에 무릎 꿇고
섭식장애
세월
알 수 없는 흥정
바닷속으로
섞어 타령
6부_찬란한 망각
개층
깨죽을 먹으며
건달 농사꾼
경사 난 날
매크로파지
새 길 위에 서서 부토敷土를 하다
호루라기
코털
콧구멍에 흰 털
그 많던 나방은 어디로 갔나
북어 미역국
꽁초와 고추장
시든 파
늙은 똥
자이로스코프gyroscope
사과
한치
7부_꽃의 기억
꽃 한 송이
옥獄
엄마의 춘분春分
병신년 첫날, 늙은 양을 먹은 개의 데포르마숑déformation
엄마의 외출
허방다리 위에 꽃을 잡고
가을의 하늘은 참으로 고와도
뺨을 때리다
그 여인의 뒷모습
바람 속으로
이별을 위한 기도
검은 해
술이 술이 아니다
겨울을 잊었다고
쑥부쟁이
버퍼링buffering
못 그린 그림
겨울 선운사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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